본문 바로가기

생활, 이로운 정보

주말 저녁식사로 매콤한 알낙찜!

반응형

주말입니다. 주말에는 뭐하고 지내시나요? 요즘은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국내 여행도 가기가 어려워졌어요. 여행은 물론이고 대중교통을 타고 출근을 하는 것조차 마스크 없이는 무서운 요즘입니다. 외출할 때 마스크가 필수 준비물이 되어 버렸네요. 얼른 코로나 바이러스가 소강되었으면 좋겠어요ㅠㅠ 저는 체력이 약한 탓에 평일날 쏟은 에너지로 몸이 지쳐 있을 때가 많아요. 그래서 주말에는 아무것도 하지 않으려고 의식하면서 보내곤 해요. 그래야 돌아올 월화수목금에 주말에 충전시킨 에너지를 쏟을 수가 있더라고요. 그런데 식사메뉴 고르는 것만큼은 아주 열심히 생각하고 고민하고 결정 내리고 실행하네요^^ 오늘 토요일 저녁, 뭘 먹을까 계속 생각했어요. 삼겹살을 먹을까? 갈비를 먹을까? 국물 있는 샤부샤부를 먹을까? 그런데 오늘은 매콤한 음식이 땡기더라구요. 

 

 

매콤한 알낙찜입니다. 소(小) 자 29,000원입니다. 

지난번에는 콩나물이 아삭했는데, 이번에는 아삭함이 덜해서 아쉬웠어요. 

 

 

그래서 집 근처 아귀찜 가게에 가서 알낙찜을 먹고 왔습니다. 덜 매운맛, 보통맛, 매콤한 맛, 매운 맛 이렇게 4단계로 매운맛 정도를 선택할 수 있는 식당이에요. 그래서 매운 음식을 잘 먹지 못하기 때문에 보통맛으로 시켰습니다. 지난번에 덜 매운맛으로 먹어 봤는데 역시 찜요리는 어느 정도 매콤한 맛이 있어야 맛있는 것 같더라고요. 알낙찜에는 낙지, 동태 알, 곤이, 콩나물, 미더덕이 들어 있습니다. 낙지에 콩나물을 곁들어 고추냉이 간장에 콕-찍어 먹으면 입맛도 돌고 아주 맛있습니다. 맛도 맛이지만 알낙찜의 재료들은 우리 몸에도 아주 좋아요.

 

동태 알의 효능에는 풍부한 단백질과 비타민 B2, 무기질, 필수 아미노산이 많아서 숙취해소와 간에 좋고요, 낙지의 타우린 성분은 우리 몸의 피로물질을 배출하는데 도움을 주고 심혈관 건강과 칼슘 흡수에 좋습니다. 또 콩나물숙취해소뿐 아니라 비타민 B와 C가 풍부해서 초기 감기를 완화시키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식재료라고 합니다. 콩나물을 평소 즐겨 먹지는 않지만 아귀찜, 알낙찜에 들어 있는 콩나물은 아삭하니 맛있더라고요. 그런데 오늘 콩나물은 아삭함이 덜해서 아쉬웠어요.

 

둘이서 소(小) 자, 공깃밥 1개, 사이다 1개를 먹었어요. 아주 배가 터지게 먹었습니다. 다 먹고 소화도 시킬 겸 식당 근처 거리를 산책했어요. 올리브영에 가서 화장품도 구경했고요, 정육점에서 대패삼겹살도 사고, 마트에서 우유, 과자, 매콤한 불고기 소스, 쌈장 등을 샀어요. 그리고 근처에 타운하우스가 있길래 구경도 했어요. 집에 와서 손을 깨끗하게 닦고 오랜만에 마스크팩을 했습니다. 어제 리뷰했던 미구하라 화이트닝 마스크 팩이요. 지금은 이렇게 블로그에 저의 오늘 일상을 기록하면서 우유에 케이크를 먹고 있어요. 내일은 따뜻한 일요일이 될 거라고 합니다. 오늘처럼 미세먼지 없이 맑은 날이었으면 좋겠어요. 공기가 좋으면 마스크 단단히 쓰고 집 근처 산책로를 걸을까 해요. 그리고 책도 읽고 인터넷도 하고 맛있는 음식 먹으며 오늘처럼 평범하게 행복하게 보내고 싶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