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집 꾸미기_아늑한 느낌의 폴리몰리 빈백 607C 라떼베이지 추천

안녕하세요 킴단이입니다. 봄맞이 내 집 꾸미기 3탄입니다. 저희 집 거실에는 소파가 없었는데, 거실에 편안한 의자 하나 놓고, 거기에 앉아서 책을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또 폭풍검색 끝에 마음에 드는 빈백을 발견했는데, 폴리몰리 제품이에요. 디자인, 색깔, 그리고 품질 모두 좋아 보였고, 후기도 좋더라고요. 제가 구매한 폴리몰리 빈백 607C 제품 구매후기 시작할게요.

 

 

처음 배송됐을 때는 커버에서 오징어냄새? 비슷한 냄새가 났어요.....

 

 

폴리몰리 607C 구매후기 (라떼베이지 컬러)

 

 

# 자세의 자유로움

먼저 빈백(bean bag)은 폴리우레탄의 원단 안에 충전재를 넣은 신축성이 좋은 의자라는 뜻이에요. 형태가 고정적이지 않은 의자이기 때문에 내가 취하는 자세에 따라서 모양이 달라집니다. 내가 원하는 자세로 기대서 앉을 수 있기 때문에 일반적인 쇼파가 가지고 있지 않은 자유로움이 장점이라고 생각해요. 단점을 꼽자면 앉았다가 일어날 때 조금 힘든 점이있는데 이것도 요령이 생기더라고요.

 

 

# 사이즈, 가격, 구매처

빈백 사이즈는 가로 94cm, 세로 118cm, 높이 75cm, 무게 5.2kg으로 부피가 큰 편이에요.

키 175cm, 몸무게 80kg인 저희 남편이 앉았을 때도 충분한 공간이었어요.  저는 위메프 특가 행사 때 풋 스툴이랑 세트로 182,250원에 구매했어요. 

 

 

# 감각적인 디자인과 다양한 컬러

인테리어적으로도 빈백이 주는 감각적이고 편안한 느낌이 참 마음에 들어요. 저는 라떼베이지 1개 구매했지만, 사이트에서 다른 컬러로 매치한 모습 보면 너무 예뻐서 1개 더 사고 싶은 욕구가 막... 불타오릅니다.

 

 

폴리몰리 빈백 라떼베이지 컬러, 풋스툴의 활용도도 좋아요.

 

 

폴리몰리 빈백 607C 색상은 라임, 파우더 블루, 라이트 그레이, 웜 그레이, 옐로, 파인 그린, 라테 베이지, 토우프, 오렌지, 네이비블루, 베어 브라운, 차콜 그레이 이렇게 총 12가지가 있어서 고를 수 있는 선택 폭이 굉장히 넓어요.

 

저는 라임이랑 라테베이지 중에서 고민하다가 라떼 베이지로 결정했는데요, 받아보니까 진짜 마음에 들어요. 수니홈 삼각 등쿠션도 베이지 색으로 구매했는데 받아보니 살구톤이라 당황했었거든요;;; 그런데 폴리몰리 빈백 라떼 베이지 컬러는 색감이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 오래가는 충전재

빈백을 사기로 결정할 때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건 디자인이었고, 그다음은 퀄리티 좋은 충전재였어요. 비싸게 주고 구매했는 데 사용한 지 한 달 지나서 충전재가 볼품없이 푹 꺼져버리면 안 되잖아요.

 

폴리몰리 빈백 충전재는 자동차 내장제에도 쓰이는 고성능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이라고 합니다. 차세대 충전재 EPP(발포 폴리프로필렌)라서 현존하는 빈백 충전재 중에서 수명이 가장 길고, 냄새가 없고 인체에 무해한 무독성, 재활용 가능한 친환경 소재라고 하더라고요. 마음에 듭니다^^

 

 

하얀 속커버 안에 충전재가 들어 있어요.

 

 

# 충전재의 쿠션감

커버를 씌우고 빈백에 앉아 봤는데 푹신한 느낌은 전혀 아니었어요;;^^ 여러 구매후기를 읽고 구매했기 때문에 알고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이 의자가 과연 편할까?라는 의문이 들었어요. 쌀알 베개 같이 몰캉하고 푹신한 충전재가 아니고 단단한 느낌이거든요. 그런데 결론을 말씀드리자면 편해요. 내가 어떤 자세를 취하든 내 자세에 따라서 빈백 모양도 바뀌기 때문에 편하더라고요. 그리고 비용만 추가하면 풋스툴도 구매할 수 있는데요, 빈백에 앉아서 풋스툴에 발 올리면 잠 옵니다^^

 

 

# 커버 설치 간편 , 커버 씌우는 방법

커버 연결하는 방법은 간단했어요.

충전재의 형태를 빈백 모양으로 만들어 준 다음에 겉 커버에 달려 있는 끈으로 속커버를 묶어주면 됩니다.

총 8개 지점이에요.

 

 

겉커버와 속커버 매듭으로 연결하기

 

 

# 폴리몰리 빈백의 안전성

그런데 겉커버 지퍼에 손잡이가 없는 점이 특이했는데 알고 보니 이유가 있었습니다.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의 안전기준을 준수한 것인데 유아동의 충전재 흡입으로 인한 질식사고 예방 목적이라고 해요. 그래서 지퍼에 손잡이가 없기 때문에 커버를 여닫을 때 클립을 이용하라고 적혀있어요. 근데 제가 직접 사용해보니 살짝 불편하긴 해도 클립까지 이용할 필요는 없었습니다.

 

 

 

 

# 이동성이 좋아서 바닥 청소도 편리

무게가 크기는 하지만 의자가 필요한 어느 공간으로든 쉽게 이동시킬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거실에서 안방으로, 안방에서 작은 방으로 이동이 편리해요. 추가적으로 이동의 편리함이 있기 때문에 집 청소도 쉬워지는데요, 빈백이 놓여있는 바닥 공간을 청소할 때 잠깐 옆으로 이동시켜 놓으면 되니까 편해요.

 

 

# 세탁 시 주의할 점

커버 세탁의 가능 여부는 정말 중요한 요소예요. 폴리몰리 빈백은 겉 커버 안에 바로 충전재가 있는 것이 아니라 충전재를 담은 속커버가 따로 있어요. 그래서 겉 커버만 분리하면 쉽게 세탁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세탁 시 주의할 점은 커버가 순면 원단이기 때문에 세탁 후 건조기 사용 시 수축이 될 수 있고, 말리는 과정에서 햇빛에 노출되면 색이 바랠 수도 있다고 하니 조심해야 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