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혹시 초당옥수수라고 들어보셨나요? 제 지인이 며칠 전에 초당옥수수가 너무 맛있다고, 신세계라며 한번 먹어보라고 추천을 해줬습니다. 일반 마트에서는 본 적이 없어서 마켓컬리에 들어가 봤더니 역시 판매하고 있더라고요. 저는 마켓컬리 회원이 아니었기 때문에 가입하는 게 귀찮아서 비회원 구매를 하려고 했는데 그럴 수가 없었습니다. 신규회원가입을 하면 100원에 판매하는 상품들 중에 1개를 살 수 있고, 또 무료배송까지 하고 있으니... 회원가입을 안 할 수가 없었습니다. 재빨리 회원가입을 끝내고 초당 옥수수 5개입에 10,900원짜리를 장바구니에 넣은 다음에 100원짜리 상품들을 구경했습니다. 진짜 100원이었어요. 그리고 진짜 무료배송이었습니다. 또 샛별 배송이라 다음날 오전에 배송 완료까지 해준다고 하니까 정말 신세계 시스템이었습니다. 저는 여러 가지 상품들 중에서 하니원 멜론을 선택했습니다. 원래 멜론을 좋아해서 마트에서 파는 머스크멜론을 종종 사서 먹긴 했는데 하니원 멜론은 처음 봤어요. 상품평들이 좋았고 또 100원이니까 한번 먹어보자 하는 생각에 구매해봤습니다. 내돈 내산 리얼 후기 적어보겠습니다!
# 마켓컬리에서 구매한 초당 옥수수 맛 후기
초당옥수수는 우리가 알고 있는 일반적인 찰옥수수보다 당도가 굉장히 높고, 식감이 다릅니다. 아삭하고 달콤하고 수분이 많은 과일 같은 맛의 옥수수입니다. 그리고 눈으로 봤을때부터 다름이 느껴지는데 아주 샛노란색으로 예쁨이 흘러넘치는 옥수수입니다. 그런데 옥수수 하면 우리 머릿속에 아마도 자동으로 gmo가 떠오르실 것 같아요. 저 역시 그랬습니다. 그런데 마켓컬리에서 구매한 초당옥수수는 국내산으로 유전자변형 농산물이 아니기 때문에 안심하고 건강하게 먹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인 것 같습니다.
초당옥수수 찌는 방법
먼저 옥수수 껍질을 벗기고 흐르는 물에 3번 정도 깨끗하게 표면을 닦아줍니다. 그 후 1) 쪄서 먹을 것인지 2) 그냥 먹을 것인지 3) 전자레인지에 돌려서 간편하게 먹을 것인지 선택하면 됩니다. 달콤하고 아삭한 식감을 느끼고 싶으신 분들은 찌지 않고 그냥 생으로 드셔도 됩니다. 생으로 먹어보니 정말 신기한 식감이었습니다. 어떻게 옥수수에서 이런 맛이? 진짜 아삭아삭한 식감에 당도가 높은 옥수수즙(과일로 치면 과즙이겠죠?)이 터지는데 살짝 사과맛과 비슷했습니다. 음... 달아도 진짜 달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전통적인 방식으로 찜기에 쪄봤습니다.
찜기에 초당옥수수 2개를 반으로 쪼개어 넣은 후, 15분에서 20분 사이로 쪘습니다. 옥수수 특유의 쫀득하면서 고소한 맛은 약했고, 수분이 많고 달달한 맛이 강했습니다. 입으로 베어 물때마다 옥수수 알맹이의 수분이 허공으로 쭉-하고 나갑니다. 하하하 전자레인지에 찌는 방법은 일반적인 다른 음식들이랑 같습니다. 접시에 담고 랩을 씌워 준 후 구멍을 내주면 되는데, 옥수수 2개 기준으로 5분~6분 정도 돌려주시면 됩니다.
호불호가 갈리는 초당옥수수
왜 호불호가 갈리는지 알 것 같았습니다. 우리가 지금까지 먹어왔던 고소하면서 쫀득거리는 맛이 약한 편입니다. 당도도 정말 높고, 수분도 많아서 쫀득거리는 맛이랑은 거리가 멀었습니다. 글쎄요. 저는 쪄서 입으로 베어 먹기보다는 알알히 빼내거나 칼로 자른 다음에 샐러드에 같이 넣어서 먹으면 훌륭한 조합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마켓컬리에서 100원에 구매한 하니원 멜론 맛 후기
멜론을 100원에 구매하다니 정말 득템 한 기분이었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머스크멜론만 먹어봐서 하니원멜론은 얼마나 당도가 높을지 궁금했는데 정말 정말 달콤하고 맛있었습니다. 머스크 메론은 후숙과정을 거친 다음에 먹어야 당도가 높아져서 맛있게 먹을 수 있지만 하니원 메론은 후숙이 필요 없고, 냉장고에 넣고 시원하게 한 다음에 바로 먹어도 아주 맛있는 멜론입니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멜론 하면 떠오르는 과즙 많고 달콤한 맛있잖아요? 바로 그 맛이었습니다. 자신 있게 100원에 판매한 이유를 알겠더라고요. 재구매를 안 할 수가 없는 맛입니다. 멜론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하니원 메론 강추하고 싶습니다.
'맛, 삶의 즐거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성신여대입구역 귀한족발보쌈에서 코 찡~~한 냉채족발(솔직 맛 후기) (0) | 2020.07.02 |
---|---|
별내 브런치 까페 로즈마리앤드 2인 A세트 후기! (0) | 2020.06.30 |
피자이탈리 별내점, 꿀 떨어지는 3가지 맛의 조합 트리콜로레 피자 맛 후기 (0) | 2020.06.25 |
CU편의점에 파는 딸기샌드위치와 펀스토랑 고추참치 비빔우동 후기 (0) | 2020.06.13 |
남양주 별내맛집 오형제 손짜장에서 탕수육, 간짜장, 짬뽕밥 맛후기 (0) | 2020.06.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