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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삶의 즐거움

별내 브런치 까페 로즈마리앤드 2인 A세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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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별내 까페거리 맛집 시리즈 이어갑니다. 별내 까페거리에 가보면 용암천을 사이에 두고 다양한 까페와 브런치 가게들이 많습니다. 분위기가 참 좋은 플레이스 같아요. 제가 이번에 다녀온 곳은 '로즈마리앤드'라는 레스토랑입니다. 내돈내산 직접 가서 먹어본 리얼후기 공유해드리겠습니다!

 

별내 까페거리 브런치 식당, 로즈마리앤드 위치, 좋지는 않아요!

용암천 산책로를 바라 볼 수 있는 곳에 위치해있다면 더 좋았을텐데 메인 자리에서 살짝 골목으로 들어간 곳에 있습니다. 자주 와보신 분들은 상점이름만 들어도 아실텐데 또봉이 치킨 가게 맞은 편에 있고, 주차장이 따로 있는 게 아니라 까페거리 빈 자리에 눈치껏 주차를 해야 한다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로즈마리앤드 분위기, 좋아요!

가게 이름답게 홀 중앙에 크고 작은 로즈마리 화분이 있습니다. 그리고 각 테이블 위에도 작은 로즈마리 화분들이 있어서 아기자기한 느낌도 들고 향도 참 좋습니다. 화이트 벽과 화이트컬러의 인조 대리석 테이블의 조합이 전체적인 분위기를 깔끔하고 세련되게 해주고 있습니다. 내부가 넓은 편은 아니지만 인테리어가 워낙 깔끔해서 그런지 답답한 느낌이 없어서 좋았습니다.

 

2인 A세트 맛 후기

처음 오픈할 때 즈음에 한번 와본적이 있습니다. 그때 당시엔 손님들도 없었고 인터넷 후기도 없어서 맛이 있을지 확신은 없었지만 분위기가 괜찮아 보여서 한번 먹어보자-하고 들어갔던 기억이 납니다. 동그란 빵 안에 파스타가 들어있는 메뉴랑, 꽃게가 같이 나오는 파스타 이렇게 2가지를 주문해서 먹었었는데 예상했던 것 보다 맛이 좋아서 만족스러운 식사를 했기 때문에 로즈마리앤드는 이미지가 좋은 식당이었습니다.

진해서 맛있습니다.

 

오랜만에 두번째 방문을 했습니다. 이번에는 2인 A세트메뉴를 주문했습니다. A세트 구성에 지난번에 맛있게 먹었던 크랩 크림 파스타가 포함되어 있어서 별로 고민 안하고 바로 주문했습니다. A세트 구성은 프렌치 롱 바게트 피자+크랩 리가토리 크림 파스타 + 로즈마리 콥 샐러드 + 에이드 2잔 구성이고 41,000원입니다. 단품으로 시키는 것보다 이렇게 세트구성으로 주문하면 6,000원 이상 세이브 된다고 메뉴에 써져 있습니다.

 

샐러드랑 에이드가 먼저 나오고 바게트 피자랑 크랩 파스타는 뒤이어 나오는데 시간이 조금은 걸리는 편이지만 그만큼 정말 맛있었습니다. 먼저 콥 샐러드는 발사믹 소스랑 같이 나오는데 원하는 만큼 소스를 뿌려서 먹을 수 있습니다. 채소들이 다 신선했고, 닭가슴살도 냄새 안나고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발사믹 소스를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 오리엔탈 소스랑 발사믹 소스 중에서 선택할 수 있으면 더 좋겠다는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자몽에이드와 오렌지 에이드 둘다 진짜 찐해서 아주 맛있게 마셨습니다. 음... 앞으로 쓸 메뉴도 계속 맛있다는 말을 할 예정인데요, 진짜 다 맛있습니다.

바게트 피자는 처음 먹어보는데 부드러우면서 매콤해서 크랩 크림 파스타랑 궁합이 아주 좋았습니다.

 

가장 좋아하는 메뉴에요.

크랩 크림 파스타에 들어 있는 여러조각의 꽃게들도 비린내가 전혀 없어서 꽃게 살을 베어 물때 기분이 좋아지더라고요. 그런데 크랩 크림 파스타 양이 적은 편이라 이번에도 아쉬웠습니다. 조금만 더 면이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소스가 느끼하지 않으면서 자꾸만 손이 가는 맛이라 수저로 싹싹 다 긁어먹고 왔습니다. 아 그리고 바게트 피자도 센스있게 딱 4조각이라 사이좋게 두조각씩 먹을 수 있어요!

 

 

향긋한 로즈마리향이 느껴지는 별내 로즈마리앤드, 저는 마음에 듭니다!

정확하게는 모르겠는데 요리하시는 분이 실력이 굉장히 좋으신 분이라고 들었습니다. 그렇게 알고 있는 상태로 두번째 방문해서 먹어보니 역시 그래서 이렇게 맛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첫 방문해서 먹었을때의 크랩 파스타 맛이랑 이번에 재방문해서 먹었을때의 맛이 똑같이 맛있었어요. 거의 1년만인데도 말이죠. 직접 사장님께 말할 용기는 없으니 여기에서라도 말하고 싶습니다. "크랩 파스타...제발 양을 조금만 더 늘려주세요. 너무 맛있으니까요!"

찐한 에이드도 좋았고, 모든 메뉴가 정말 다 마음에 들었습니다. 다만 양이 조금 적어서 아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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