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쇼핑 채널을 여기저기 구경하다가 허수경 님이 설명하는 초록색 반찬통에 시선이 사로잡혔다.
썩은 바나나와 대파들을 가지고 설명을 하시는데 정말 신기했다. 음식을 더 신선하게 더 오래 보관해주는 반찬통과 비닐이 있었다니..... 와우... 이건 살 수밖에 없다. 나한테 절대적으로 필요한 아이템이다-라는 생각이 들었고 주저 없이 결제했다. 구매한 지 4달은 지난 것 같은데 그동안의 솔직 사용후기를 적어보려고 한다.
오늘의 리뷰 : 데비마이어의 그린백, 그린박스
먼저 이 연두연두한_ 특별한 능력이 있어보이는 이 반찬통은 무려 15년 전인 2005년도에 데비마이어 여사가 개발해서 출시된 제품으로 음식의 신선도를 유지시켜주는 용기이다.
데비마이어?? 처음 들어본 이름이지만 여러 특허를 가지고 있는 대단한 기업가셨다.
와~ 2005년도 개발이라니... 정말 놀랐다. 나는 이 제품을 2020년에 홈쇼핑으로 알게 돼서 샀는데... ^^
데비마이어의 그린백과 그린박스에서 음식을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는 이유 ▶
과일과 채소에서는 우리 눈에 보이지 않지만 에틸렌 가스라는 것이 나오는데 이 가스가 과일, 채소의 색상에 영향을 주고 숙성에도 관여하고, 질감에도 영향을 끼쳐 신선도를 떨어뜨리게 되는 원인이라고 한다.
그래서 데비마이어 여사는 이 에틸렌가스를 흡착시켜 신선도를 유지시켜주는 그린박스를 발명하셨다. 참말로 신기하고 또 신기한 반찬통이다!!
신선도유지에 대한 시험성적 결과 ▶
설명에 따르면 일반 비닐봉지에 바나나를 보관했을 때는 9일, 복숭아는 10일, 포도는 21일이 지나면 과일의 상태가 무르고 검게 변하지만 그린백에 넣어 보관하면 처음과 같은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다는 시험 성적 결과를 자랑한다. 브라보!!
그린백(Green Bags) 사용방법
1. 여러 종류의 농산물을 넣으면 안되고, 한 종류만 넣어서 보관하기.
2. 표면에 묻은 오염물질을 세척하고 물기를 제거한 후에 그린백에 넣기.
3. 일반 비닐봉지에 보관할 때 처럼 묶거나 밀봉하지 않기. 봉지를 돌돌 말아서 보관하기.
4. 그린백은 최소 8회~ 최대 10회까지 재사용을 권장하지만 훼손, 마모되기 전까지 사용 가능.
(양면 사용도 가능하다고 해요!)
5. 재사용할 때는 봉지 안을 세척한 후 건조시켜서 사용하기.
6. 흠집이 나거나 신선도가 떨어지는 음식물을 보관하는 용도가 아님.
그린박스(Green Boxes) 사용방법
1. 처음 사용시에는 세척해서 사용하고 보관할 농산물은 최대한 건조한 후 담기.
2. 냉동보관은 금지.
3. 고온에 오랜시간 노출될 경우 용기 변형의 우려가 있으니 주의하기.
4. 전자레인지 사용은 가능하나 짧은 시간만 사용하기.
5. 마찬가지로 신선도가 떨어지는 음식물을 보관하는 용도가 아님.
< 실제 나의 사용후기 >
홈쇼핑에서 그린백 + 그린박스 구성으로 구매했는데 내가 주문한 패키지는 용기 사이즈가 3가지 구성이었다.
상품을 받고나서 사이즈를 보니 실용성 면에서 조금 아쉬운 면이 없지 않아 있었다.
구매 전에 사이즈 구성에 대해서 충분히 살펴보고, 주로 어떤 음식을 보관할지도 한 번쯤 생각해 본 후 구매하면 좋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가장 궁금했던 신선도 유지부분에 대해서 말하자면,
정확하게는 모르겠다고 말하는 것이 가장 정답인 것 같다.
비교실험을 해보지 않아서 확실한 답변을 할 수는 없지만
주부로서 그동안의 경험에서 나오는 느낌을 말하자면
일반 반찬통보다 더 신선하게 오래 보관이 가능한 것 같다고 답하고 싶다.
평소 청양고추, 양파, 마늘, 대파, 견과류, 고춧가루 등을 보관하고 있는데 일반 용기에 보관했을 때보다 2주일 이상은 신선하게 보관되고 있는 느낌이다.
(정확하게 실험해보고 그 결과 오픈해볼게요!)
그린박스와 그린백을 사용하면서 특이했던 점은 물기가 금방 생기는 것이었다.
설명서를 보니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흡착된 습기가 용기 표면에 맺히는 것이라고 한다.
그래서 약 하루정도 보관한 후에 새로운 그린백, 그린박스에 옮겨 담거나 키친타올 등으로 물기를 잘 닦아서 사용하라고 적혀 있는데 솔직히 그렇게 까지 관리하지는 못하겠고...
습기를 빨아들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키친타월을 2~3장 정도 펼쳐서 채소 위에 올려 놓고 뚜껑을 덮어 놓고 있다.
아쉬운 점은 디자인이다.
그린백같은 경우는 피크닉 가거나 여행 갈 때 실용성도 좋고 디자인도 나름 예뻐서
1석 2조의 효과가 있지만, 그린박스는 색감부터 전체적인 디자인적 요소가 세련되지 않고 투박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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