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거트 좋아하세요? 저는 요거트에 과일을 넣어 먹는 것을 즐기고, 해외여행 갔을 때도 항상 그 나라의 요거트를 종류 별로 사서 먹는 걸 좋아합니다. 저는 아무 맛이 나지 않는 그릭 요거트도 좋아하고, 달달한 맛이 있는 과일 퓌레가 들어간_상대적으로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요거트도 좋아해요. 가리지 않고 좋아합니다.
우연히 유튜브에서 외국에 사시는 분의 vlog를 보게 됐는데, 아침마다 요거트를 먹는 모습이 나오는데 우리나라에서는 한 번도 보지 못한 비주얼이었어요. 그리고 본인이 먹어본 요거트 중에 이 제품이 가장 맛있다고 하면서 정말 맛있게 드시더라고요. 너무 먹어보고 싶어서 헬로네이처에서 구입했습니다. 구매후기 적어보겠습니다!
일반 요거트 VS 그릭 요거트
그릭 요거트는 그리스 등의 지역에서 인공 첨가물을 넣지 않고 전통방식으로 만들어 먹던 요거트입니다.
부드럽고 묽은 듯한 일반적인 요거트는 약 1리터의 우유로 약 1kg의 요거트를 만들 수 있는데 반해, 그릭 요거트의 경우는 약 4리터의 우유로 약 1kg의 요거트를 만들어 낼 수 있다고 합니다. 배 이상의 더 많은 양의 우유가 필요한 것이죠.
많은 양의 우유를 이용하여 인공 첨가물을 넣지 않는 방식으로 만드는 그릭 요거트는 일반 요거트보다 단백질 함량이 1.5배 이상 높고, 당과 나트륨 성분은 낮으며 유산균 함량도 높아 면역력과 장 건강에 도움이 되는 식품입니다.
파예(FAGE)
'파예'라는 회사는 1926년 그리스 아테네에서 설립된 유제품 회사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낯선 이름일 수도 있지만, 전 세계 시장 점유율 3위를 차지할 정도로 사람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회사입니다. 파예에서 판매하는 무지방 그릭요거트는 다소 비싼 금액대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에 매니아 층이 있어요. 영양적으로도 훌륭하지만 맛도 좋기 때문이죠^^
파예 무지방 그릭요거트 허니 맛
파예 그릭 요거트는 설탕을 포함하여 어떤 인공첨가물도 넣지 않았다고 합니다. 또 발효 후 살균과정을 거치지 않아 유익균이 많다고 해요. 유청을 걸러내는 과정에서 당과 락토스가 빠져나가기 때문에 단백질 함량은 2배 정도 높고, 당과 탄수화물 함량은 절반으로 줄어든다고 합니다.
제형이 꾸덕했어요. 부드럽고 묽은 질감이 아니었습니다. 크림치즈 같이 단단한 제형은 물론 아니지만, 숟갈로 떠먹는 그대로 자국이 남았습니다. 꿀을 섞지 않고 요거트만 먹어봤는데 입안에서 점점 신맛이 강하게 느껴졌습니다. 몸에 좋기는 해도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는 맛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런데 옆에 있는 벌꿀 20%가 함유된 꿀을 섞어서 먹어보니 정말 꿀맛이었습니다 ^^ 꿀 양도 많아서 충분했습니다. 맛있었습니다!
더 맛있게 무지방 파예 요거트 먹는 방법
단연코 과일과 함께 드셔 보세요! 저는 요즘 제주 카라향에 푹 빠져 있는데요, 꿀 요거트에 카라향을 곁들여 먹으니까 정말 너무너무 궁합이 좋았습니다. 달콤 새콤한 카라향에 꿀이 섞이니까 달콤함이 배가 되더라고요.
하지만 아쉬운 건, 비싼 가격
저는 헬로네이처에서 1개에 4,900원에 구매했는데요, 일반 요거트보다 2배 이상의 양이고 또 영양면에서도 훌륭하긴 하지만 4,900원은 부담스러운 가격입니다;;; 마켓컬리도 4,900원으로 동일하더라고요ㅠㅠ 조금만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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