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 삶의 즐거움

칼로리는 낮고, 단맛은 최고인 샤인마토(단마토) 맛 리뷰

반응형

[ 블랙 스위트 사파이어 포도 & 단마토 맛 후기 ]

 

안녕하세요. 요즘 새로운 품종의 과일이 많아진 것 같습니다. 저는 재작년에 처음으로 샤인 머스켓을 먹어봤는데 눈이 동그래질 정도로 너무너무 맛있어서 지인들에게 추천하고 다녔던 일이 떠오릅니다. 포도 품종 중 샤인 머스켓 외에도 수입산인 스위트 사파이어 포도와 캔디 하트 포도, 칠레산 고당도 이니아 블랙 포도, 씨 없는 적포도 등 소비자가 구매해서 먹을 수 있는 포도 종류가 참 많아졌고, 비파, 단마토 등의 새로운 과일도 많아졌습니다. 오늘은 제가 직접 구매해서 먹어본 호주산 스위트 사파이어와 샤인마토라고 불리는 단마토에 대한 맛 리뷰를 해보겠습니다!

 

 

1. 샤인마토(단마토)

 

인터넷 식품 몰에서 매우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구매 후기도 굉장히 좋은 편이었어요. "너무 달아서 가족들이 다 맛있게 먹는다, 아이들이 좋아한다, 설탕이 필요 없을 정도로 달다"라는 내용의 후기가 압도적이었고, 반면 "인위적으로 단 맛이 나서 별로다"라는 후기도 더러 있었습니다.

그래도 맛있다는 후기가 훨씬 많았고, 판매 가격도 특가로 굉장히 저렴했기 때문에 주저 없이 구매했습니다.

 

 

먹기 전에 어떤 맛일지 정말 기대되고 궁금했는데, 먹어본 결과! 정말 정말 달았습니다 ^^

처음 한입 딱 베어 물었을 때는 일반적인 방울토마토의 맛이지만 씹을수록 단맛이 올라오고, 끝 맛에서 달달함이 가장 컸습니다. 한마디로 맛을 표현하자면, 방울토마토에 설탕물을 넣은 맛!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일반적인 방울토마토의 경우, 비릿한 맛이 나는 토마토가 있는데 제가 구매해서 먹어본 500g의 샤인마토에서는 비릿한 맛이 나는 토마토가 한 개도 없어서 더 좋았습니다.

 

 

단맛이 강한 이유

방울토마토가 어떻게 이렇게 달까? 이 품종은 뭐지?라는 궁금증이 생겨서 검색해봤더니 샤인마토는 품종 자체가 단 것이 아니라 단 맛이 나게끔 후처리를 한 과일이었습니다. 바로 '스테비오사이드'라는 천연감미료로 가공을 통해 단 맛을 높인 것이었습니다.

 

 

비싸지만 맛있는 단마토

 

 

칼로리

달아서 계속 손이 가는 이 단마토... 칼로리가 신경 쓰이기 시작했습니다. 일반 방울토마토랑 칼로리는 어떻게 차이가 있을까 궁금해졌습니다. 알아본 결과, 단마토 칼로리는 100g에 약 15 kacl 정도로 칼로리가 낮은 편이고, 스테비오사이드 처리를 하였지만 이 성분은 우리 몸에 흡수되지 않고 배출되는 성분이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합니다.

 

일반 방울토마토의 칼로리도 100g에 약 16 kcal 정도 된다고 하니, 단마토와 방울토마토의 칼로리가 거의 비슷한 수준이네요. 휴~~ 다행입니다! 맛있어서 자꾸만 손이 가는데 칼로리가 높으면 아무래도 신경이 쓰이니깐요^^

 

 

가격

역시나 단점이라면 비싼 가격입니다. 제가 구매했던 곳에서는 500g 한 팩에 11,000원이 정가였습니다. 후기를 보면 마트에 따라 8,900원에 판매하는 곳도 있는 것 같습니다. 다소 부담스러운 가격대라 선뜻 쉽게 구매할 수 있을 것 같지는 않지만 가끔씩 달콤한 토마토가 먹고 싶을 때나 손님을 초대했을 때는 비싼 가격대이지만 구매할 것 같습니다.

 

 

 

2. 스위트 사파이어 포도

생김새가 가지같이 생겨서 별명이 가지 포도인데요, 정말 독특한 모양입니다^^ 어떤 맛일지 정말 정말 궁금했습니다.

 

 

먹어본 결과, 제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사과맛이 꽤 많이 났어요. 일반 포도에서 맛볼 수 있는 포도만의 달콤함보다는 사과맛의 달콤한 맛이 나는 포도맛이었습니다. 고당도 제품을 구매한 것이 아니라 그런지 샤인 머스켓만큼의 달콤함은 아니었지만 일반 포도보다 신 맛은 덜하되 아삭아삭한 사과맛이 나는 달콤 새콤한 포도라고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표면에 하얗게 보이는 것이 포도자체의 당분이예요. 저는 실온에 하루둔 후, 먹으니 더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리고 구매해서 바로 먹었을 때는 살짝 떫은맛이 났는데 실온에서 하루 숙성시킨 후 먹으니 더 달콤했고, 떫은맛도 거의 없었습니다.

 

전체적인 맛 평가를 한 줄로 하자면 '아삭아삭한 사과를 씹는 식감에 사과맛이 섞인_일반 포도보다 달콤하고 먹기 편한 포도'다 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껍질까지 먹는 포도

스위트 사파이어 포도의 겉껍질을 보면 진한 보라색에 묻어 있는 하얀 물질이 보이는데, 이것은 포도의 당도가 높아서 포도 자체에서 나온 당분이라고 합니다. 제가 먹어본 스위트 사파이어 포도도 겉껍질에 하얀 당분이 묻어나 있었고, 달콤 새콤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리고 스위트 사파이어 포도의 장점껍질까지 먹을 수 있고, 씨가 없어서 먹기도 편리하고, 과일 껍질이 생길 일이 없어 뒤처리 청소가 필요 없습니다.

 

 

역시나 비싼 가격대

그런데 역시나 단점은 비싼 가격대이죠. 저는 집 앞 과일가게에서 한 송이에 10,000원에 구매했는데, 인터넷에서 일반적으로 2kg 내외 중량에 2만 원대 초반의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고, 고당도 제품의 경우 1.2kg에 16,000원대에 판매하는 곳도 있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