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앤 별내점 가성비 굿(리코타망고치즈샐러드, 버섯크림리조또, 꽈리고추파스타 먹고 왔어요)

남편이랑 둘이서 이른 저녁 시간대에 올리앤 별내점에 다녀왔습니다. 올리앤은 전국적으로 체인점이 있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인데, 가격대가 착하고 맛도 있어서 항상 손님들로 붐비는 곳입니다. 주말 점심, 저녁 시간대에는 자리가 없어서 대기를 해야 하는 경우도 있을 정도로 인기가 많은 플레이스입니다. 오늘도 솔직한 내돈 내산 맛 후기 적어보겠습니다.

 

 

별내 카페거리에 있는 올리앤 별내점 실내 분위기, 주차

 

매장이 넓은 편은 아니라 테이블 간의 거리가 넓지는 않습니다. 실내가 답답하거나 불편하다면 발코니 자리에 앉으시면 되지만 사람들이 바로 앞에서 지나다니고 자동차도 지나가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매력적인 자리는 아닌 것 같습니다.

 

올리앤 별내점의 좋은 점은 단체석인데요, 단체석이 따로 마련되어 있어서 여럿이 식사 계획있으신 분들에게는 더 편한 식사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예약하시고 이용해보세요.

 

주차장은 따로 있지 않아서 별내 카페거리 상점 앞에 주차를 하실 수 있고, 올리앤에서 도보 5분거리에 있는 큰 도로변에도 주차를 하실 수 있습니다. 그런데 주말 피크시간대에는 주차가 쉽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올리앤은 아기의자가 준비되어 있기때문에 어린 아기들이랑 같이 식사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올리앤 별내점 파스타, 리조또, 샐러드 맛 후기

 

메뉴가 다양해서 뭘 먹을까 꽤 오래동안 메뉴판을 둘러봤습니다. 다 너무 맛있어 보였지만 가장 입맛이 당겼던 꽈리고추 파스타, 치킨 버섯 크림 리소토, 리코타 망고 치즈 샐러드 이렇게 3가지를 주문했습니다. 리조또는 몇 달 전에 한번 먹어본 메뉴인데 그때 맛있게 먹어서 이번에 또 주문했고요, 샐러드와 꽈리고추 파스타는 첫 주문이었습니다.

 

 

별내 까페거리 올리앤 리코타 망고 치즈 샐러드(13,900원)

 

올리앤 샐러드 양이 진짜 많아요^^

 

10분쯤 기다리니 리코타 망고 치즈샐러드가 먼저 나왔습니다. 와!! 양이 엄청 많아서 정말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샐러드가 이렇게 양이 많을 줄 정말 예상하지 못했어요. 남편이랑 샐러드 양 보고 큭큭-웃었습니다. 리코타 치즈, 망고, 올리브, 양상추, 양배추, 토마토, 자몽 등등이 들어간 양이 정말 많은 샐러드였습니다.

 

보통 이탈리안 레스토랑 가면 샐러드는 항상 살짝 부족한 듯이 먹었었는데 올리앤 샐러드는 너무 많아서 결국 남겼습니다. 제 생각으로는 성인 3명 이상이 시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샐러드 소스도 호불호 갈리지 않는 익숙하게 맛있는 맛이었고, 야채들도 신선했습니다.

 

그리고 샐러드 위에 마늘빵이 2개 얹어져 있는데 이 빵이 정말 맛있습니다. 단품으로 더 시킬까 하다가 너무 배불러서 못 시켰는데 다음에 올리앤에 가면 꼭 마늘빵추가로 주문할겁니다! (마늘빵 강추 / 추가 시 4p 3,900원)

 

 

기대가 컸던 올리앤의 꽈리고추 파스타 (10,900원)

 

 

메뉴판을 자세히 안봐서 살짝 실패한 메뉴입니다. 크림소스 파스타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오일 파스타였습니다. 저희는 오일 파스타보다 크림 파스타를 선호하기 때문에 뭐랄까.. 음.. so so 했습니다. 그리고 꽈리고추의 알싸한 매력이 잘 안느껴져서.. 그 부분도 아쉬웠습니다. 전체적으로 호불호가 갈릴 것 같은 파스타였습니다.

 

 

역시 치킨버섯크림리조또 (10,900원)

 

 

느끼할 것 같지만 매콤한 맛의 리소토입니다. 지난번에 맛있게 먹어서 이번에도 주문했는데 역시나 맛있게 먹었습니다. 별내 카페거리 올리앤 첫 방문하신다면 이 리조또 추천합니다.

 

* 올리앤 별내점 정보

전화번호 : 031-573-8799

매일 11시 30분 ~ 밤 10시까지 영업

포장가능, 아기의자 있음, 단체석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