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쌀한 요즘 이 계절 가을에 가장 잘 어울리는 음식이 뭐냐고 묻는다면 단연 짬뽕이라고 생각한다. 이 식당 꼭 소개해야지 생각했었는데 꼭 다 먹고 나서 '아차 사진!' 하고 생각나는 바람에 그동안 블로그에 소개를 못하고 있었다. 어제 저녁으로 먹고 왔는데 이번에는 제대로 사진을 찍어 왔다. (미아사거리역 맛집 짬뽕집 정보공유해볼게요!)
미아사거리역 맛집, 짬뽕집 메뉴가 다양하다.
면류, 밥류, 요리류가 있고 반반류 메뉴도 있다. 짬짜면, 볶짬면, 탕짬면 등 6가지 반반 메뉴가 있다. 처음에 짬짜면이 나왔을 때 정말 획기적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여전히 우리 소비자에게 사랑받는 메뉴라고 생각한다. 꼭 중국집에 가면 짜장면도 먹고 싶고 짬뽕도 먹고 싶고....
가게 이름이 그냥 짬뽕집이다.
앞에 수식어가 없다. 여기서 짬뽕을 처음 먹었을 때 맛이 깔끔하다는 느낌이 강했는데 가게 이름까지 정말 깔끔하다. 그리고 짬뽕에 대한 사장님의 자부심이 느껴지는 상호이다.
미아사거리역 짬뽕집의 짬뽕 맛 굿! 가성비도 굿!
국물이 정말 깔끔하고 얼큰하다. 그리고 짬뽕에는 꼭 들어가는 홍합도 싱싱해서 좋았다. 요즘 집 근처 중국집에서 짬뽕 먹다가 홍합이 다 말라비틀어져있고, 심지어 비린내까지 나서 입맛을 버린 적이 있는데 미아사거리 짬뽕집 짬뽕에 들어있는 홍합은 눈으로만 봐도 싱싱함이 보인다. 중국집 해산물...다른 가게도 싱싱했으면 좋겠다.
해산물이 다양하게 많이 들어가지는 않지만 서운하지 않게 들어가 있고, 면 양도 많고, 국물도 양이 많다. 국물!!!맛있다.
처음 이 식당에 왔을 때는 성인 3명이서 짜장면, 짬뽕, 탕수육, 볶음밥을 주문해서 먹었었다. 짜장면 가격은 3,500원이고 짬뽕 가격은 6,000원이길래 가격이 저렴해서 맛에 대한 기대가 낮은 편이었다. 그런데 짬뽕도 맛있고 짜장면도 맛있고 탕수육도 정말 맛있었다. 그 이후부터 계속 짬뽕 먹으러 이 가게에 들리는 (가격이 안오르기를 바라는) 단골이 되었다.
어제는 처음으로 삼선짬뽕을 주문했다. 해산물이 확실히 더 많았다. 주꾸미와 버섯류들 그리고 꼬마 전복이 1개가 들어있었다. 국물 맛은 기본 짬뽕과 동일했다. 짬뽕 한 그릇 먹고 정말 배가 터지는 줄 알았다. 기분좋은 식사였다.
바깥에서 봤을 때는 매장 안이 좁아 보이는 데 실제로 들어오면 생각보다는 넓다. 그리고 분위기는 고급스럽고 그런 분위기의 중식당은 아니고 일반 식당 같은 편안하고 익숙한 분위기이다.
위치
짬뽕집은 4호선 미아사거리역 6번 출구에서 가장 가깝다. 6번출구에서 약 100m 정도이고 도보 2~3분 거리이다. 운영시간은 쉬는 날 없이 매일 오전 10시 30분부터 밤 9시까지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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