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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할과 역활의 차이 쉽게 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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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uot 역할과 역활의 차이

 

안녕하세요. 어제는 종일 비가 와서 그런지 하루종일 몸과 마음이 처지더라고요. 비오는 날 좋아하시는 분들도 있던데 저는 외출할 때도 불편하고, 실내에서도 습도가 높아져서 비오는 날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다행히 오늘은 습도가 조금 남긴 했지만 비도 그치고, 공기도 맑아서 한결 기분이 나아졌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여러분들의 오늘은 어떤 기분이신가요? 

 

자~~맑아진 기분으로 시작하겠습니다. 오늘 할 공부는 은근히 헷갈리는 역할과 역활의 차이, 우리말의 올바른 표기법입니다. 글을 쓰다보면 아리송한 우리말들이 정말 많습니다. 역활과 역할, 깨나와 꽤나, 로서와 로써, 에요와 예요 등등 아리송하시죠? 우리말은 띄어쓰기도 어렵고 받침도 그렇고 문법적인 요소가 정말 어려운 것 같습니다. 한국사람도 헷갈리는데 한국어 배우는 외국인들은 정말 대단합니다. 

 

 

지금부터 역할과 역활의 차이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같이 공부하고 이제는 절대 헷갈리지 말아요!

 

먼저 역할에 대해 알아봅시다.

 

역할 

 

표준국어대사전에서 '역할' 은 아래와 같이 2가지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1. 자기가 마땅히 하여야 할 맡은 바 직책이나 임무.

2. 영화나 연극 따위에서 배우가 맡아서 하는 소임.

 

예문으로 보면 더 쉽게 와닿으실거에요.

 

예문 1 : 엄마로서 나의 역할에 충실할 것.

예문 2 : 서예지는 드라마에서 사이코 역할을 맡았다.

 

역할이라는 단어는 될 수 있으면 을 순화한 용어인 '구실', '할 일'로 쓰라고 국어규범에 나와있습니다. 

역할 대신 구실, 소임, 할 일로 대체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역활

역활이라는 단어가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역활이라는 단어는 존재하지 않는 단어입니다. 

머릿속에 각인해봅니다. 역활은 없는 단어, 역활은 없는단어!!

 

 

역할과 역활의 차이 , 한자 뜻 보기

그럼에도 역할과 역활의 차이가 헷갈리시는 분들은 한자를 한번 눈여겨 보시면 좋습니다. 

 

역할의 역(役) 은 '부릴 역'으로 부리다, 일을 시키다, 일하다, 힘쓰다, 경영하다의 의미입니다. 

 

할(割) 은 베다, 자르다, 끊다의 의미를 가진 '벨 할' 자로 나누다, 쪼개다의 의미를 포함합니다. 

 

'벨 할'자를 쓰는 다른 단어로 '할당량' '할당받다' 등이 있습니다. 우리가 할당량을 활당량이라고 사용하지는 않죠?

그리고 '할당받았다'를 '활당받았다'라고 쓰면 어색하시죠? 

 

할당량의 할과 역할의 할은 같은 한자를 사용한다는 것을 아시면 이제는 헷갈리시지 않을거에요.

 

역할, 할당량, 여성할당제, 20% 할인, 역할놀이, 역할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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