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주말 잘 보내고 계신가요? 주말은 어떻게 보내시나요?
저는 주말에는 일단 마음 편하게 늦잠을 잡니다. 그리고 집안 청소를 더 집중해서 하고, 맛있는 음식을 먹으러 외식을 나가곤 합니다. 오늘은 저의 주말 음식 풍경에 대해 기록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제가 다녀온 식당의 정보도 적어보겠습니다.
# 토요일 점심은 남양주 목향원에서
어제저녁에 뭘 먹을까 생각하다가 쌈밥이 떠올랐습니다. 제가 사는 곳 근처에는 따로 쌈밥집이 없어서 인터넷으로 갈만한 곳을 검색했는데 목향원이라는 곳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꽤 유명한 곳인 것 같았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곳이랑 조금 거리는 있지만 드라이브도 할 겸해서 다녀왔습니다.
와~~ 사람들이 엄청 많았습니다. 사람들이 이렇게 많은데 오래 기다려야 하나 싶었지만 식당도 워낙 크고 넓어서 대기 없이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메뉴는 단일 메뉴였어요. 유기농 석쇠불고기 쌈밥 정식 하나였고, 따로 주문할 필요없이 인수대로 주문이 자동 접수되었습니다.
5분 정도 기다리니 반찬과 석쇠불고기가 나왔습니다. 개인적으로 반찬들이 제 입맛에 너무 잘 맞아서 쌈채소에 나물 반찬들만 올려서 먹어도 꿀맛이었습니다. 그리고 반찬 중에 양념게장이 나오는데, 비린 맛 하나 없고 양념이 너무 맛있었습니다. 게장은 추가하면 따로 돈을 지불해야 하는데 6,000원이었습니다.
목향원에서 나오는 반찬들 간이 세지 않고, 엄마가 해주는 집 반찬 같은 느낌이 강했습니다. 석쇠불고기 양념도 역시 자극적이지 않았습니다. 저는 김치 빼고 모든 반찬들을 거의 다 비울 정도로 맛있게 먹고 왔습니다.
반찬 중에는 나물반찬들이 대부분이어서 나물을 좋아하시는 분들과 평소 간이 세지 않은 음식을 선호하시는 분들에게는 저처럼 목향원 음식이 잘 맞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다양한 종류의 간이 세지 않은 나물 반찬들, 비리지 않고 감칠맛 나는 양념게장 그리고 유기농 쌈 채소들과 불고기와의 조화가 이곳의 장점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 그리고 밥이 같이 나오는데 그냥 일반 공깃밥이 아니고 3가지 다른 종류로 나옵니다. 정확한 이름은 모르겠어서 제가 찍어온 사진으로 설명을 대신하겠습니다.
제가 다녀온 경험으로 목향원에 대한 정보를 간단하게 요약해보겠습니다. 도움되셨으면 좋겠습니다.
1. 주차공간이 꽤 넓고, 주차 자리 배정을 도와주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2. 단일 메뉴로 인원수대로 주문이 접수됩니다.
3. 방바닥에 앉는 테이블과 의자에 앉는 테이블로 나눠져 있어서 다리가 불편하신 분들은 의자 자리로 요청하세요.
4. 밑반찬 중 일부는 셀프로 가져다가 리필해서 먹을 수 있습니다.
5. 연중무휴라 명절에도 쉬지 않는다고 합니다.
# 저녁은 간단하게 군고구마로
목향원에서 반찬까지 싹싹 다 먹을 정도로 너무 배부르게 맛있게 먹고 와서 그런지 저녁은 간단하게 먹기로 했습니다. 얼마 전에 구매한 에어프라이어로 요즘 군고구마를 해서 먹고 있는데 간편하고 맛있더라고요. 그래서 군고구마와 흰 우유로 간단하게 식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여러분들은 군고구마랑 곁들여 먹는 찰떡 음식이 어떤 것인가요? 저는 개인적으로 흰 우유만큼 잘 어울리는 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김치와 흰우유 중에 선택하라고 한다면 저는 흰 우유를 선택할 겁니다^^
에어프라이어 시간은 30분으로 설정하고, 온도는 180도를 설정하면 맛있는 군고구마가 완성됩니다!
따끈할 때 바로 먹는 군고마에 시원한 흰 우유의 조화는 정말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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