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주아주 오랜만에 반찬요리를 했습니다. 며칠 전 김치전 만들기 실패한 포스팅 보셨나요? 이번에는 진짜 성공하고 싶어서 아주 간단한_초보주부가 하기에도 만만한 반찬에 도전해봤습니다. 바로 꽈리고추볶음이랑 마파두부를 만들어봤는데요, 정말 간단한 2가지 레시피 공유해드리겠습니다!
# 꽈리고추볶음 만드는 초간단 방법(레시피)
주의 : 요리 왕초보 주부라 꽈리고추만 볶습니다. 멸치나 버섯 같은 건 안 들어갑니다.
저는 채소와 과일은 이마트에서 주로 구매합니다. 일단 상태가 싱싱하고 무농약 제품을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이번에 구매한 꽈리고추도 2,000원이 안 되는 금액으로 무농약 제품으로 구매했습니다.
이마트에서 판매하는 채소는 '우리 생산자를 소개합니다'라고 해서 비닐 스티커에 생산자님의 얼굴이 나와 있어서 더 믿음이 가서 자주 구매하게 되는 것 같아요.
레시피 시작합니다!
재료 : 꽈리고추 1봉(대략 20개 정도), 올리고당(또는 물엿) 1.5큰술, 간장 1.5큰술, 맛술 1큰술, 참기름 1큰술, 통깨
1. 먼저 양념을 만들어주세요.
집에서 먹는 밥 숟가락 기준입니다. 올리고당(또는 물엿) 1큰술 반, 간장 1큰술 반, 맛술 1큰술을 섞어서 양념장 그릇에 따로 준비해둡니다. 참기름은 나중에 다 만들고 나서 넣어줄 거니까 같이 섞지 마세요!
2. 이제 꽈리고추를 씻어봅시다!
건강을 위해서 무농약 제품을 샀지만 그래도 최대한 깨끗하게 씻어줍니다.
방법은 꼭지와 식초에 있습니다. 꼭지를 따지 않고 그대로 둔 상태로 물에 충분히 씻어서 헹궈준 후, 식초를 푼 물에 약 3분에서 5분 정도 담가 둔 후에 흐르는 물에 한번 헹구면 됩니다. 이제 꽈리고추가 깨끗해졌을 겁니다.
혹시 매운맛을 좋아하지 않으시거나 잘 못 드신다면 고추씨를 조금 빼주시면 덜 맵습니다.
3. 볶아줄 거예요.
먼저 꽈리고추에 양념이 더 잘 베이게 하고 싶으시면 반으로 잘라주세요.
프라이팬에 기름을 충분히 두르고 중불에서 꽈리고추를 볶아주세요. 볶다가 색깔이 진해졌다 싶으면 처음에 준비한 양념장을 부어주세요. 이때 주의할 점은 양념장이 들어간 순간부터는 불의 세기를 약불로 줄여줘야 합니다.
고추에 양념이 잘 스며들 수 있게 나무 수저로 볶아주시다가 양념장이 고추에 베였다 싶으면 참기름을 1 수저 넣고 1분 정도만 더 볶아줍니다.
4. 이제 통깨를 경쾌하게 슝슝 뿌려주세요. 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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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파두부 쉽고 맛있게 만드는 방법(레시피)
주의 : 요리 왕초보 주부입니다. 양념장은 풀무원에서 샀습니다.
저는 요리 초보입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도 요리 초보이실 거라고 생각해요. 초보는 초보의 단계에 맞는 요리를 해야 흥미가 붙고 실력도 단계적으로 느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우리는) 마파두부 양념을 직접 만들기에는 아직 어렵습니다. 그렇다면 풀무원에서 판매하는 중화 마파두부 양념소스를 사면 됩니다. 양념장을 직접 만드는 것이 아니라 요리라고 하기에 조금 부끄럽지만... 재료를 준비하고 썰고 볶기 때문에 요리라면 요리...아무튼 시작해보겠습니다.
재료 : 풀무원 중화마파두부 양념소스 1개, cj 국산콩 100% 찌개용(180g), 양파 1/4개, 참기름 반 큰 술, 물 3~4큰술
먹는 인원수 : 2명 (성인 남자 1명, 성인 여자 1명)
딱 한 끼 먹기에 좋은 양으로 만들어집니다. 남기는 것 없이 두 명이서 다 먹었습니다.
소스는 3~4인용이지만 2명이서 먹어도 되는 것 같습니다.
1. 두부, 양파 준비
두부를 깍두기처럼 네모나게 썰고, 양파도 잘게 썰어주세요. 양파는 없어도 되지만 있으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2. 양파 볶다가 나머지 재료 다 넣기
프라이팬에 기름을 적당히 두르고, 양파를 볶아주세요. 양파의 색깔이 투명 해질 때쯤 마파두부 소스, 물 4큰술, 두부를 넣고 중불에서 끓여줍니다.
마파두부소스가 끓기 시작하면 재료들을 저어가면서3분 정도 더 끓여주세요.
그리고 참기름 반 큰 술을 넣고 휙 저어주시면 완성입니다! 저는 짠맛을 별로 안 좋아해서 물을 4큰술 넣었는데 3큰술 넣어도 됩니다.
풀무원 마파두부 소스 맛 후기
처음 만들어 봤는데 소스가 기대 이상으로 맛있었습니다. 마트에 판매하는 양념장을 사면 너무 짠맛이 날 때가 있어서 걱정스러울 때가 있는데 이 소스는 짠맛이 아니라 감칠맛 있고 맛있었습니다. (물론 설명서에서는 물을 3큰술 넣으라고 했는데 저는 일부러 4큰술 넣었습니다.)
흰쌀밥에 비벼 먹으니까 완전 밥도둑이 따로 없었습니다.
여기에 매콤한 꽈리고추까지 얹어서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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