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리 왕초보 주부 킴단이입니다.
요즘 삼시세끼 어촌 편 보시나요?
차승원 님은 어쩜 그렇게 요리를 잘하실까요? 무슨 음식이든지 뚝딱뚝딱 만드시는 모습에 매번 감탄하게 되네요. 평소에 집에서도 요리를 즐겨하시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겠죠? 저도 언젠가 그럴 날을 기대해보며 ^^
이번에는 콩나물국 끓이기에 도전해봤습니다. 국은 제 기억으로는 세번째 도전인 것 같아요.
남편 생일에 미역국 끓여봤고, 친정아버지가 끓여주시는 배추 된장국이 먹고 싶어서 된장국 끓여봤고, 콩나물국은 이번에 처음 만들어봤습니다. 미역국이랑 된장국이 너무 밍밍해서 이맛도 저 맛도 아니게 끓였던지라 콩나물국은 성공하리라! 굳게 결심하고 도전했습니다.
결과는 성공!!!
제가 성공했으니 여러분들은 무조건 성공하실거라고 믿습니다!
요리 왕초보 주부의 초간단 콩나물국 끓이기, 알려드리겠습니다!
재료 준비
콩나물 1봉지(480g), 육수 팩(해물 다시팩) 1개, 생수 1.5리터, 새우젓 1/2 수저(또는 멸치액젓 1 수저), 다진 마늘 1/2 수저, 국간장 1 수저, 대파, 청량고추 1개, 소금 약간
* 콩나물 국 먹을 사람 : 성인 2명(남자 1, 여자 1)
* 콩나물 국 양 : 두 번 정도 먹을 양(두 끼 식사)
- 육수 팩은 필수입니다. 마트에 판매하니까 꼭 준비해주세요!
- 새우젓이 없으면 멸치액젓으로 대체하셔도 됩니다. 저는 멸치액젓으로 만들었어요.
- 우리나라 국과 양념장 요리에는 다진 마늘이 거의 항상 필요합니다. 냉장고에 늘 준비해주세요.
- 얼큰 칼칼한 맛을 원하시면 마지막 단계에서 청양고추 넣어주세요.
Step 1 콩나물 깨끗하게 씻고, 대파랑 고추 썰어놓기
저는 개인적으로 강릉 초당두부에서 나온 초당 콩나물을 좋아합니다. 가격대도 마음에 들고, 숨 쉬는 포장재를 사용해서 다른 브랜드의 콩나물들보다 더 신선할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들기 때문에요.
요리를 할 때 feel을 받아야 우리 주부들이 움직일 수 있는 것처럼 이 느낌이라는 것이..
살면서 어떤 결정을 내리는데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 같다는 생각을 콩나물을 사면서 다시 한번 해봅니다^^
콩나물을 체에 밭쳐서 흐르는 찬물에 2~3회 깨끗하게 씻어 줍니다.
대파를 쫑쫑쫑 예쁘게 썰어주세요. 양은 본인이 좋아하는 만큼^^
그리고 살짝 매운맛을 원하시면 청양고추 1개도 송송송 썰어놓고 준비합니다.
Step 2_ 육수 팩으로 육수 우려내기
입구가 넓은 큰 냄비에 생수 1.5리터를 넣고, 준비한 육수팩 1개를 넣은 후 10분 동안 팔팔 끓여줍니다.
아마 생수 색깔이 옥수수수염차 같이 약간 노랗게 변할 거예요.
저는 몇 달 전에 오픈한 식당에서 육수 팩을 선물로 받아서 따로 사지 않았습니다.
Step 3_ 콩나물, 대파 투하하기
이제 육수 팩은 건져서 버립니다. 그리고 콩나물과 대파를 넣고 중불 이상의 온도에서 7분 정도 끓여줍니다.
* 여기서 조심해야 할 점은 냄비 뚜껑을 열어둔 상태에서 조리해야 콩나물 비린내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Step 4_ 새우젓(또는 멸치액젓), 다진 마늘, 국간장을 넣고 5분 정도 더 팔팔 끓이기
칼칼한 맛을 원하시는 분은 처음에 준비했던 청량고추도 같이 넣어주세요.
Step 5_ 소금으로 간 하기
간을 보고 싱겁다 싶으면 소금을 반수저 정도 넣고 저어주세요. 이제 완성입니다^^
* 국 요리를 할 때 마지막 단계에서 소금으로 간을 해야 텁텁하지 않고 깔끔한 맛을 낼 수 있다고 합니다.
이제 성인 2명이서 두 끼 정도 식사를 할 수 있는 양의 콩나물 국이 완성되었습니다.
초간단 콩나물국 끓이기, 정말 쉽지 않나요?
육수 팩으로 육수를 먼저 내고 나서 콩나물국을 끓이니까 엄마가 해주던 국이랑 비슷해서 놀랐어요.
이렇게 간단한 줄 몰랐는데 앞으로 종종 끓여 먹어야겠습니다.
아! 그리고 개인적으로 청양고추를 넣어줘야 더 맛있는 것 같습니다.
콩나물 국은 냉장고에 넣어두고 차갑게 해서 먹어도 맛있기 때문에 요즘처럼 더운 날씨에 잘 어울립니다.
오늘 저녁은 시원하게 냉 콩나물국 어떠신가요? ^^ 콩나물국 끓이기에 도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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